(흑룡강신문=하얼빈) 3월 9일,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3.8부녀절경축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총결표창대회, 빈곤어머니 보조금 전달식, 3.8부녀절 경축 광환무도회 등 세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우선 리경자 회장이 지난 한해 협회에서 진행해온 사업을 총결지었다. 그에 의하면 협회는 지난 한해 ‘민족문화를 널리 알리고 민족정신을 전승하고 시대적 풍모를 혁신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건강과 행복을 공유하고 행복한 심양을 건설하자’란 리념하에 3.8부녀절경축행사, 독서회, 어머니날 경축대회, 빈곤어머니 위문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잘 조직한 동시에 성악, 모델, 장고, 현대무, 사교무 등 학습반을 개설하여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김련화 등 10명에게 우수간부상을, 리승자 등 22명에게 우수회원상을, 김동란 등 10명에게 공헌상을 발급했다.
빈곤어머니 보조금 전달식에서는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서 녀성협회에서 추천한 5명 빈곤녀성에게 각기 보조금 2,000원을 전달했다. 서탑 방디주민구역에 살고 있는 리00 할머니가 빈곤녀성을 대표하여 소감을 발표, 그는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와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심심한 감사를 표시한 동시에 마음씨 착한 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의 보조금 중에서 얼마간 떼내여 자신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이어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3.8부녀절광환무도회가 있었다. 회원들은 청년조, 중년조, 로년조 등 3개 조로 나누어 제각기 멋진 사교무를 전시하였다.
이날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3.8부녀절경축행사는 참으로 잘 기획했다. 앞으로도 녀성협회가 아름다운 복지문화를 널리 전파하기를 바라며 따뜻하고도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한몫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심양시조선족축구협회,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등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녀성들의 명절을 축하해주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