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연애 금지” 고등학교 식당서 남·녀 구역 나눠…어기면 벌점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3.15일 10:11



최근 중국 허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허난 쑤이핑(遂平)현 1고등학교의 교내

식당에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식사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우측 구역에서는 여학생이, 좌측 공간에서는 남학생이 식사해야 하며 중간에는 약

2~3미터의 공간이 있다. 이를 어기는 학생에게는 벌점이 부과되며 누적 벌점이 25점일 경우 강제 퇴학 처리가 된다.

이 사실을 인터넷에 고발한 쑤이핑현 1고등학교 학생은 “학교는 방학 때 학부모들에게

총 50가지 ‘감점 리스트’ 공지사항을 전달했다”며 리스트에는 남학생과 여학생간 신체 접촉, 남학생과 여학생이 단독으로 어울리는 행위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규정에는 50가지 감점 항목 외에도 10가지 가점 항목이 제시되어 있었다.

학생은 또 “학교측은 동성 간 손을 잡고 걷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며 이 같은 모든

행위를 교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학교는 백팩을 매고 다니는 행위, 휴대폰 보조 충전기 보유 등을 모두 감점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정’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이성 간의

오해만 불러일으키는 아무런 교육적 효력 없는 규정”, “이럴 거면 그냥 여고, 남고로 나누지”, “교육의 실패를 학생들간 교제 탓으로 돌리는

꼴”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해당 규정에 대해 학교측은 “학생들이 이른 나이에 연애하지 못하게 막아 공부에 보다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구역을 나누는 것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7%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