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13일 발표한 론평에서, 한미 ‘동맹’ 합동군사연습은 과거 조선침략전쟁 연습의 복사판이라면서 조미성명과 북남선언에 따라 온갖 형태의 조선침략전쟁 연습은 일시중단이나 축소가 아니라 완전히 중단되여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한미가 이번 달 4일 가동한 ‘동맹’ 합동군사연습은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군사적 움직임이며 ‘키리졸브(关键决心)’, ‘독수리(秃鹫)’ 합동군사연습을 그대로 답습한 조선침략전쟁 연습의 복사판으로 싱가포르 조미 공동성명과 북남선언을 위반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문장은 조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이 새로운 조미 관계를 수립하고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응당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일치한 주장에 따라 조선반도 긴장의 근원인 온갖 형태의 조선침략전쟁 연습들은 일시중단이나 축소가 아니라 완전히 중단되여야 마땅하다고 표시했다.
문장은 또 지금은 과거의 구태와 편견, 관행에서 벗어나 그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하고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때라고 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 국방부는 일전 성명을 발표, 쌍방이 봄철이면 진행하던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빌어 반도의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반도의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미조 제2차 정상회담이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윁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대 조선 제재 해제와 비핵화조치 면에서 이견이 존재하기에 회담은 원계획보다 앞당겨 결속됐고 쌍방은 합의문을 체결하지 못했다.
원문: http://www.xinhuanet.com/world/2019-03/13/c_121008130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