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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태로사건으로 드러난 몇가지 문제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9.03.17일 00:00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격 테로사건의 주범인 오스트랄리아인 태런트가 16일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했다.

태런트는 살인죄 등 여러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뉴질랜드 경찰총서가 15일 발표한 수치를 보면 이날 아침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두 곳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9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전문인사들은, 이번 총격사건은 고려해봐야 할 여러가지 심층 문제들을 표출시켰다면서 구체적으로 총기 관리통제 문제 그리고 백인지상주의 등 극단적인 사상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무단 전파되는 등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아던 총리는 총격 사건 발생후 이 사건으로하여 이날은 뉴질랜드 력사에서 “가장 어두운 하루”로 남을 것이라며 총격사건은 계획적인 조직 “테로습격”이라고 지적했다.

뉴질랜드는 총기소지가 합법화된 국가이다. 16세 이상 공민은 관련 안전과목을 이수하고 배경심사를 받은 뒤 유효기간 10년의 총기소지증을 발급받는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민간인의 총기소지총수는 약 150만대에 달한다. 다시 말해 평균 세명당 한명이 총기 한대를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태런트는 2017년 11월에 총기소지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아던 총리는 테런트가 “합법적”으로 반자동 보총과 권총 등 여러 종류의 총기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에 몹시 놀랐다며 총기관리 관련 법규를 수정할 것을 선언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뉴질랜드 최대의 “총기도시”로불리우는 총기 매매 장소가 있다. 각양 각색의 실탄과 총기가 이곳에서 거래되고 있고 심지어 체인 경영까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 남부 섬의 도시 더니든에도 비슷한 규모의 총기 거래시장이 생겨났다.

전문인사들의 분석에 의하면 지금까지 이번 총기사건 용의자의 총기 입수 경로가 “총기도시”와 직접적인 련관이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이곳이 용의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준 범죄의 온상임은 의심할바 없다.

사회관계망 플랫폼의 문제점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주범인 태런트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살인 전과정을 생중계했다. 페이스북이 경찰측의 지시를 받고 태런트의 계정과 영상을 삭제하기 전까지 생중계는 벌써 십여분 진행됐다. 살인 당일 태런트는 트위터 계정으로 긴 글을 발표함으로써 백인지상주의 극단사상을 선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선구지”는, “사회관계망 매체 (전파)를 통해 발생한 첫 습격 사건”이라고 이번 테로의 원인을 설명하며 사회관계망 매체가 류사한 테로습격에서 노는 역할은 이미 “참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크라크 전총리는 현지 텔레비죤방송국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사회관계망 플랫폼이 원한의 내용을 담은 언론 확산을 제지하는 면에서 반응이 느렸다며 흉수가 17분간이나 살인영상을 생중계하도록 내버려뒀다는 사실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크로크 전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관계망사이트를 효과적으로 감독 관리할데 대한 필요성을 전세계적으로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내정대신 쟈베드는 개인 트위터에,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사이트를 언급하며 더 많은 행동을 취해 폭력적 극단주의 사상의 플랫폼내 확산을 단속할 것을 사회관계망사이트들에 촉구했다.

전문인사들은, 이번 테로습격 사건은 안전하기로 유명했던 뉴질랜드에 일련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첫째, 뉴질랜드는 국가안전 경계급별을 높였다. 주요 도시로 웰링턴과 오클랜드가 경찰력을 대폭 증강했고 안보수준도 부단히 강화됐다.

둘째, 일정 시간동안 남도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나아가 뉴질랜드 전역의 관광업이 충격을 받을 것이며 향후의 관광객 유치가 새 과업으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정부가 얼마전 갓 전쟁과 빈곤지역 난민 배정수를 늘리기로 언약한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 사회에 충격을 안겼고 충격으로 인해 금후 관련 정책 토론에 민감성과 복잡성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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