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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조선족발전사》출간식 훈춘에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3.18일 10:05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일전에 출간된 양봉송선생의 저서 《훈춘조선족발전사》 출간식이 3월 15일 오전, 훈춘시 명문호텔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훈춘시당위 선전부 전임 부부장 김윤진의 사회하에 진행된 출간식에는 전임 훈춘시당위 서기 류순철, 전임 훈춘시인민정부 시장 김윤식, 전임 연변주인민검찰원 검찰장 김광진, 전임 훈춘시당위 부서기 박명룡, 전임 훈춘시당위 선전부장 김금복전임 연변조선조선어문사업위원회 주임 김정일, 연변주자원생태국 국장 정창권, 훈춘시당위 선전부 부부장 최명춘 등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집필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양봉송선생.

1944년 훈춘시 경신진 로전촌에서 출생하고 연변대학 통신학부 조선언어문학학부를 졸업한 양봉송선생은1968년부터 경신진 회룡봉학교, 경신중학교, 훈춘5중에서 조선어문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글짓기지도와 문학창작활동을 하였는데 2006년에 《회룡봉촌사》를 출간하고 2013년에 훈춘5중 학생들의 작품집 《자리정돈》을 출간한바 있다.

양봉송선생은 집필경과보고에서 북경민족출판사와 민족번역국에서 사업한 신금순과 함께 경신력사를 정리하려고 시작한 일이 훈춘의 조선족발전사를 정리하는 것으로 부풀려졌다고 하면서 대량의 문헌자료에서 훈춘의 일반정황과 훈춘적인물을 추려내고 또 직접 훈춘땅을 메주밟듯하면서 인물과 사건의 진실여부를 확인하였다고 회고하였다.

그사이 그는 조선인 이주초기 하다문에 정착한 최병환부자의 눈물겨운 사연, 7명의 렬사를 배출하고도 최저생활보장금으로 살아가는 렬군속 신인철, 훈춘시 수전농사를 위해 불후의 업적을 남긴 최주환, 산속에서 굶어죽은 세살난 딸애를 눈에 파묻고 항일유격대원들을 치료하다가 왜놈들에게 체포도여 혹독한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은 안순화렬사 유가족 등과 훈춘시 각계 전임 령도간부들인 김성화, 류순철, 김윤식, 김정남 등 100여명의 관련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8장 30절로 된 책은 ‘조선인 이주와 개척’,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 ‘전란이 남긴 피눈물의 비극’, ‘사회주의건설’, ‘개혁개방’, ‘오늘의 훈춘’ 등 내용으로 구성되였는데 책에서 훈춘시에만 해도 하나의 렬사릉원과 58개의 렬사비가 있으며 항일전쟁렬사 386명(그중 조선족 377명), 해방전쟁렬사 482명(그중 조선족 421명), 조선전쟁렬사 890명(그중 조선족 864명)이 잠들어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그외에도 훈춘에서 태여났거나 활동하고 사업한 적이 있는 안중근, 리동휘 등 초기독립지사들, 주덕해, 반경유, 문정일, 최림, 김성화, 최석린, 라창진 등 정계인물, 최현, 전우, 안길, 강석훈, 황병길, 김락규 등 군사인물, 전춘원, 최주환, 최병한 등 농업인물, 김영금, 김응준, 김운일, 한석윤 등 문학계인물, 전관영, 채미화, 김정남 등 교육계인물, 박춘용, 황택균 등 체육계인물, 강병일, 김만송, 리동광 등 전투영웅, 강고금, 최명록 등 로동모범인물들의 사적과 이야기가 대거 수록되였다.

 

출간식에서 훈춘시당위 선전부 부부장 최명춘이 축사를 통해 양봉송선생의 로고를 치하하고 진달래문학상 수상자 량춘식이 책속에 수록된 인물대표로 감사를 드렸으며 양봉송선생의 제자인 시인 유춘란이 축시를 랑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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