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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강주아오대교의 ‘중국표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18일 10:48
  (흑룡강신문=하얼빈) 광둥(广东)성의 주하이(珠海)와 홍콩, 마카오를 잇는 총연장 55km의 강주아오(港珠澳)대교가 지난해 개통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강주아오대교는 인프라 건설 분야에 하이 퀄리티 건설의 ‘샘플’을 제공했다. 게다가 많은 분야에서 중국 표준이 채택됐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인 쑤취안커(苏权科) 강주아오대교 관리국 총괄엔지니어는 중국 전국 양회 기간에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일류의 품질에 도달하기 위해 강주아오대교 건설은 많은 기술표준을 축적했다”면서 “61권에 달하는 관련 기술 표준서를 포개면 1m 두께에 이른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6일 저녁, 주하이에서 촬영한 강주아오대교의 야경.

  강주아오대교 건설을 통해 많은 중국 기술과 표준을 외국에 수출하는 수확을 거뒀다. 덴마크에서 독일을 연결하는 페마른벨트(Fehmarn Belt)는 18km에 이르는 침매터널을 부설해야 한다. 관련 건설업체는 네다섯 번 중국에 견학을 왔다. 미국의 체서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는 1970년대에 건설되었다. 체서피크 베이 브리지 대교관리국은 기존의 대교 옆에 제2 대교를 건설하려고 계획 중이다. 처음 대교를 건설할 당시의 기술은 이미 낙후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중국의 동종업계에 배우고 기술을 교류할 의사를 밝혔다.

  쑤 총괄엔지니어의 소개에 따르면, 독일, 세르비아, 노르웨이 등의 해상강교도 중국 기업이 강주아오대교를 개발한 생산라인에서 중국 소재와 기술을 채택해 위탁 생산하고 있다. 그는 “3, 4년 전부터 강주아오대교를 개발한 생산라인에서 외국에 교량을 생산해 주고 있고, 현재 계속 주문이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아오대교의 핵심 장비와 재료는 모두 중국이 제작한 것이다. 기술 표준 역시 중국이 독자로 만든 것이다. 그는 ITA(International Tunnellling association)가 중국의 일부 전문 기술표준을 국제표준으로 바꾸길 희망한다고 제의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쑤 총괄엔지니어는 앞으로 중국표준을 적용한 많은 대교들이 세계 곳곳에서 위용을 자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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