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39회 파리도서전에서 중국의 다국어 ‘일대일로’ 시리즈 도서가 많은 프랑스 독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중국어, 프랑스어, 영어 등 다국어 버전으로 출품된 ‘일대일로’ 테마도서는 중국 대표단이 출품한 중점도서들로 외국문출판사가 출판한 ‘일대일로’ 스토리 시리즈 총서를 비롯해 실크로드 연선국가의 풍속과 문화를 담은 ‘실크로드 운담(Silkroad Cloud Tan)’ 및 중국의 실크로드, 막고굴, 당나라 복식 등 중국 실크로드 연선 도시의 인문과 풍경을 소개한 도서들이 포함돼 있다.

　　프랑스 문화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어는 수년 연속 프랑스의 대외 번역 출판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독자들은 프랑스어 버전의 ‘사기’, 당시송사(唐詩宋詞), 당대 소설 등 중국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파리도서전에 참가한 중국 출판 대표단 일원인 류멍춘(刘孟淳)은 ‘일대일로’ 테마도서는 중국 문화 해외진출의 주요 루트가 되었으며 고서 형식으로 ‘일대일로’ 인문 및 인적 교류를 서술한 서적은 해외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