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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로 이어지는 일대일로, 중국-이탈리아 윈윈 협력 추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22일 09:18
  외신, 시진핑 이탈리아 방문 집중 조명

  (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월 21일~26일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는 뉴스가 연일 언론에서 관심있게 다뤄지고 있다. 고대 실크로드의 종점인 로마는 빠른 속도로 신시대 ‘일대일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다수의 외신은 근일 기고문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기본틀 안에서의 양국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은 통상투자, 인문여행 등 분야에서 협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는 양국 모두가 윈윈하는 선택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는 이탈리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근일 한 외교정책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며 이탈리아가 중국 국가정상 방문기간에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을 재확인해 준 셈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총리는 4월 방중과 함께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급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2018년 말 경제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최근 10년 간 세 번째이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경제 부양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콘테 총리는 “이는 국가의 전략적 선택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일대일로)에 참여할 것이고 다른 국가와도 교류와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그리스, 몰타, 폴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연합국가는 이미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탈리아가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면 G7(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국가 가운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첫 번째 국가가 된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는 지난 10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이탈리아의 수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대일로’ 참여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하는 것이지 외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중국과 정치적 협의를 체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중국과 문화, 여행, 금융,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시 주석의 방문에 맞춰 은행업과 에너지산업, 축구클럽 등 각 분야의 협력협의서 최종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이탈리아 기업들도 체결협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또한 양해각서 체결로 ‘일대일로’ 공동건설에서 이탈리아가 보다 적극적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Snam SpA와 에너지기업 안살도에네르기아, 주요 은행이 모두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사는 중국-이탈리아의 각 사업 협의는 이탈리아가 ‘일대일로’에서 적극적 역할을 발휘하도록 독려하고 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무역노선 개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엔초 모아베로 밀라네시 이탈리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밀라네시 외교장관은 이탈리아 Sky TG24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같은 경제강국과 무역협력을 펼치는 것은 이탈리아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타임즈 컬럼니스트 페페 에스코바는 근일 기고문에서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참여는 마르코폴로가 중국을 다시 찾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중국과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협력은 강력한 경제 시너지와 거대한 협력비전을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이탈리아의 ‘메이드 인 이탈리아’ 즉 미식, 패션, 예술, 인테리어 등이 중국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고 중국 여행객은 베니스, 피렌체, 로마 여행 및 밀라노에서의 쇼핑관광을 즐길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 보자면 양국의 미래협력 사업 중에는 베니스항의 개조가 포함돼 있는데 이 베니스항은 중국에서 지중해, 지중해에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국가의 공급노선을 연결할 것이다.

  기고문은 마지막으로 외부의 압력과 우려가 있더라도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참여는 이탈리아에 있어 국가이익과 관련된 대사라며 ‘일대일로’ 기본틀 내에서의 양국간 협력심화는 그야말로 윈윈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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