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연길시연남소학교 3학년 2반)
(흑룡강신문=하얼빈)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슈퍼에 들렸다.나는 다종다양한 맛들로 정연하게 진렬된 우유매대로 갔다.오늘은 새로운 신상품인 커피우유가 배렬돼있었다.얼른 하나 골라잡고 엄마한테 사겠다고 졸랐더니 학생은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제자리에 가져가라고 했다.나는 너무도 먹고 싶은 나머지 나오지도 않는 웃음을 지으면서 간절한 눈빛으로 엄마를 보면서 계속 졸랐다.그랬더니 엄마는 한번만 사주신다고 하시면서 다음부터는 절대 안된다고 서로 약속했다.
계산을 마치고 나는 얼른 빨대를 꽂아 커피우유의 맛을 음미해보았다.그 맛은 내가 태여나서 처음 느끼는 신기하고 묘한 맛이였는데 내 입맛에 딱 맞았다.너무도 맛있어서 언녕 밑바닥이 난 통을 거꾸로 들고 빨아도 보고 털어보기도 했다.더 먹고 싶다.어쩌지?어떻게 하면 될가?난 숙제하는 내내 커피우유 생각만 했다.언제면 커피우유를 마음대로 먹을가?기다려진다.
/지도교원:김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