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정 (연길시건공소학교 6학년2반)

　　(흑룡강신문=하얼빈)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파란 하늘도 높아진 가을냄새가 짙은9월,우리 학교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교장컵’축구대회가 성대히 개최되였습니다.이 운동회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축구소질을 마음껏 뽐내면서 또 서로 선의의 경쟁 속에서 우애를 쌓는 참으로 의미있는 활동입니다.

　　나는 학교축구대의 정보선수로 또 반급의 체육위원으로서 뽈재주를 마음껏 뽐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경기가 시작되자 나는 반급의 영예를 위해 이를 악물고 열심히 뛰였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경기는 바로2, 3등을 다투는4반과의 치렬한 경기였습니다.최대 라이벌인4반과의 경기를 시작하기 전 나는 너무 긴장해나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심판원의“삑―”하는 호각소리와 함께 우리는 시합을 시작하였습니다.우리 두 팀은 서로2등을 하겠다고 열정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나는 반급의 공격수로서 대방진영을 자세히 살핀 후 뽈을 날쌔게 몰아 수비수를 사뿐히 넘어 멋진 슛으로 이 시합의 첫꼴을 만들어냈습니다.반급친구들의 열띤 환호성 속에 나는 연거퍼 꼴을 성공시키며 상반전경기를 마쳤습니다.우리는 반급친구들의 응원소리에 힘입어 후반전도 잘해내리라 함께 다짐을 했습니다.

　　드디여 승패를 결정짓는 후반전이 시작되였습니다.우리의 기쁨도 잠시, 4반의 진공에 우리는 속수무책이였습니다.련속 두꼴이나 먹은 우리 팀은 풀이 죽었습니다.우리는 의기소침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지고 말았습니다.그러나 최선을 다했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명심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온 우리는 비록 오늘 패배했지만 단결의 힘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투지를 배웠습니다.

　　/지도교원: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