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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대한 명절”—이탈리아가 중국 문화재·예술품 796건을 반환한 실기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3.25일 09:13
[신화망 로마 3월 24일] 순박하면서 고풍스럽고 무게가 있어 보이는 마자야오(馬家窯)문화의 빨간 질그릇, 윤곽이 매끄러운 한(漢)조 시기 고치 모양의 단지, 완전한 모양을 갖춘 당(唐)조 시기 서 있는 무사의 인형, 독특하고 우아한 송(宋)조 시기의 검은색 유약 도자기, 청(清)조 말기에서 중화민국에 이르는 공법이 정교한 자사호(紫砂壶)… 오랜 세월동안 해외에 떠돌았던 796건의 중국 문화재가 곧 ‘귀가’하게 된다.

3월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함께 지켜보는 자리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쌍방 대표는 796건의 유실된 중국 문화재와 예술품을 반환하는 증서를 교환했다. 이는 근 20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중국 문화재·예술품 반환 행사이고 중국과 이탈리아가 문화유산 협력을 전개하는 새로운 이정표이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유실된 문화재의 반환을 전개하는 새로운 사례이다.

소개에 따르면, 2007년, 이탈리아 문화재 전담경찰은 자국의 문화재 시장에서 유실된 것으로 판단되는 중국 문화재와 예술품을 수사 압수하고 즉시 국내 사법심판 절차를 가동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즉시 이탈리아 문화유산 주관 부서와 연락을 취해 유실된 문물의 반환을 촉구하는 업무를 전개했다. 10여년이란 긴 세월이 지난 2019년 초, 이탈리아 법원은 드디어 이 796건의 문화재와 예술품을 중국에 반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우민(吴旻) 국가문물국 박물관사 사회문물처 처장은 기자에게 이번에 ‘귀가’하게 된 796건의 문화재는 신석기 시대에서 명·청·중화민국 시기까지 5,000년 세월을 걸쳤고 문화재 종류가 다양하며 보존이 비교적 완전하고 총체적인 가치가 매우 높고 중국 역사 각 시대의 생산과 생활의 모습, 정신적 생활의 풍모와 문명발전 진척을 보여주는 실물이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보니솔리(Alberto Bonisoli)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오늘은 796건의 중국 문화재가 다시 중국 인민에게로 돌아가는 성대한 명절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이런 진귀한 문화재를 볼 수 있도록 중국 국가박물관은 베이징에서 전문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의 파격적인 문화재 반환 외, 시진핑 주석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중국과 이탈리아 쌍방은 문화재의 불법적인 출입국을 방지하는 양해각서와 세계문화유산 지역이 자매관계를 맺는 양해각서를 포함한 여러 개 문화유산 협력계약도 체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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