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훌륭한 콘텐츠는 항상 재생산된다. 약간의 혹은 그보다 많은 재해석이 추가되지만 말이다.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다양하게 재해석해도 원본의 힘을 잃지 않는 것이다.
원작자 프랭크 바움은 1900년 동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출간했다.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는 초판 1만부를 찍었지만 이후 《오즈의 마법사(绿野仙踪)》라는 제목으로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여 세계 곳곳에서 출간되고 있다. 바움은 1919년 세상을 뜰 때까지 14편의 ‘오즈’ 시리즈를 발표했다. 소설이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뮤지컬 등 많은 2차 창작물들의 토대로 되였다.
3월 30일~31일 프랭크 바움의 동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만든 판타지 아동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이 심양시문화궁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미지의 탐험세계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기억 한켠 속에만 있던 마법같은 동화이야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아동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 농장에 살던 소녀 도로시가 회오리에 휩쓸려 신비한 나라 오즈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려정을 그린다.
기존 아동뮤지컬보다 7, 8배의 제작비가 추가 투입된 이번 작품은 마법의 힘이 한껏 추가된 다양한 천연색감 연출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즈의 노란 벽돌길, 초록색 에메랄드빛 도시, 출연자들이 입은 천연색 의상, 마법의 힘이 실린 빨간 루비 슬리퍼 등은 환상적인 느낌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환상의 세계로 떠나 독특하고 신기한 려행을 시작하고 싶다면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강력 추천한다.
김연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