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개없는 추락’이라는 꼬리표가 따를만큼 하락세의 연속인 노키아가 중국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R&D팀을 감원한다는 전해지면서 중국에서의 입지가 흔드리고 있다.
25일 시나닷컴(新浪)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공개한 올해 2분기 순손실액이 14억 1,000만유로에 달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배가량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전 7월 초부터 노키아는 전세계적으로 1만명의 감원정책을 강행하여 지출 16억 유로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중국 지역의 R&D 센터 연구원 감원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중국 R&D센터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역(BDA)에 위치하며 노키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연구개발팀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얼마전 노키아가 중국지사 본격적인 구조조정 착수 발표와 동시에 판매망을 서부와 남부를 합쳐 대남부(大南区), 동부와 북부를 합쳐 대북부(大北区)로 통합 및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노키아의 대감원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중국지역까지 감원하는 상황까지 미루어보면 현재 노키아의 심각성을 어느정도까지 인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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