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싫어!》
곧 개학을 앞둔 우리의 귀염둥이 중소학생들, 그들중 대부분은 이렇게 개학을 거부하는 《심리종합증》으로 《몸살을 앓고》있는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개학심리종합증》이란 방학기간 한가히 보내다 막상 틀 짜인 학교생활에 얽매여야 한다는 심리압박감으로 발생하는 학생들의 정서파동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소학교 높은 학년이나 개학한후 과외보도신세를 모면키 어려운 중학생들한테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대체로 보면 영문없이 짜증내거나 우울해하고 지나친 실면, 또는 잠기에 빠지는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극심할 경우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배가 아프고 해나른해나는 동시에 식욕도 감퇴된다.
길림성 인애심리학교 조회화교장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개학돼 한 주일정도 지속되다 회복되는》바 학생이나 학부모는 지나치게 념려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의 정서안정을 위해 옳바르게 인도해줄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부모는 아이의 휴식시간을 합리하게 배치해 생물시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또 의도적으로 지난학기 지식점을 상기시키고 텔레비죤시청보다 실외운동을 많이 시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교사들도 개학 주일만은 교학방식을 조정해보는것이 좋지 않겠냐는 조언도 제기되고있다. 《개학 첫 주일 적응기간만은 학교마다 학생들의 실정에 따라 교수진도를 완화하면 어떻겠느냐》는게 장춘시 수훈소학교 손려연교사의 주장이다. 《개학종합증》으로 기억력이 일시적으로 감퇴돼 수업효률이 차질빚을가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로 파악된다.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