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 장족동포 장역 신년 맞이 경축
작성일 2012-02-23 16:46:19 조회 177
지난 2월 22일은 시짱 전통 역법의 수룡 신년입니다. 각지 장족동포들은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겁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시짱 전통 역법의 새해를 맞으며 베이징 시짱중학교에서는 신년경축대회를 열고 학생들 스스로 각색하고 연출한 문예종목을 선보였습니다. 베이징 시짱중학교는 또 장족 민간무용인 단체궈좡우, 신년특별야회 등 십여 가지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베이징 시짱중학교는 설립이후 25년동안 장족학생 4000여 명이 거쳐갔으며 졸업한 학생들 대부분은 상급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친 뒤 시짱으로 돌아가 시짱 건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는 칭하이성 위수 졔구진의 각 주민 안치소에서도 명절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명절 옷차림을 하고 집집마다 명절음식을 가득 차려놓았습니다.
시짱 라싸에서는 부다라궁 앞에서 신년 위문공연이 열렸고 현지 문예단체의 80여 명 배우들이 명절의 축복을 전했습니다.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때 큰 피해를 입었던 쓰촨성 아바저우리현 간바오장사이는 재건 과정을 거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현지에서는 야쟈와 투이간, 줄다리기 등 장족 전통놀이가 진행됐으며 지우자이거우현의 장자촌에서는 집집마다 문에 주련을 붙여놓고 궈좡우를 추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간즈저우 루훠현 니바향 중다촌에서는 사람들이 화로 앞에 둘러앉아 쌀보리로 만든 술을 마시며 새해를 축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