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세계 최초로 음성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인 VoLTE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VoLTE 서비스도 상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LTE 서비스는 데이터만 LTE 망을 이용하고 음성은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VoLTE는 음성도 LTE 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3세대(G) 음성통화보다 깨끗한 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다. 통화연결 시간도 기존 통화보다 20배 이상 빠른 0.25~2.5초로 줄어든다.
LG유플러스는 VoLTE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드를 '지음(知音)'으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지음이 고품질 음성통화를 넘어 음성, 영상, 채팅 등의 서비스를 VoLTE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VoLTE 서비스를 위해 기존에 출시된 옵티머스 LTE2와 갤럭시S3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10월부터는 VoLTE 서비스가 가능한 LTE 단말기를 별도로 출시해 올해 말까지 7종의 VoLTE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VoLTE 요금은 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한 초단위 요율이 적용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전무는 "VoLTE 세계최초 상용화로 LTE에서 데이터를 넘어 음성까지도 경쟁사 대비 우월한 위치를 확보하겠다"며 "경쟁사도 LTE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VoLTE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10월부터는 타 이통사 가입자와도 HD 음성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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