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라요 바예카노의 레프트백 호세 카사도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를 '레전드 후보'로 손꼽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요의 카사도가 레알 마드리드 전을 앞두고 라모스에게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과거 세비야에 몸담았던 카사도는 유스팀에서 라모스와 동고동락했던 친구 사이다.
라모스와 동갑내기인 카사도는 "그는 25세의 나이에 모든 걸 다 이뤘다. 앞으로 모든 기록들을 갱신해나갈 것" 이라며 친구를 극찬한 이후, "내 생각에 라모스는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할 것이라 본다" 라며 라모스가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해나갈 것임을 의심치 않았다.
계속해서 카사도는 "레알과의 경기는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내 생각에 레알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중하위권 팀들을 상위권 팀들과 똑같이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라며 레알과의 경기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라요는 레알의 홈에서 펼쳐졌던 지난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2-6으로 패한 바 있다.
그 밖에 카사도는 "레알은 수비도 강하고 공격진에는 호날두가 있다. 선수층도 두텁다. 벤제마가 못 나와도 이과인이 있고, 디 마리아가 못 나와도 카카가 있지 않나" 라며 레알의 전력이 완성단계로 도달해 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3연승 중인 라요와 리그 선두 레알의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26일(일)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