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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com] 아스널, 토트넘에 19년 만의 굴욕 당하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2.26일 06:28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아스널 vs 토트넘, 일시: 2012년 2월 26일 밤 10시 30분, 장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토트넘, 19년 만에 북런던 더비 더블 승 노린다?


역대 북런던 더비 전적은 69승 45무 53패로 아스널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로 명칭을 변경한 첫 해 토트넘에게 시즌 더블(시즌 홈 원정 패)을 당한 후 단 한 번도 더블을 당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아스널은 1999년 11월 7일,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한 이후 무려 21경기 무패 행진(12승 9무)을 이어왔었다. 이와 함께 북런던의 원 주인은 토트넘이었으나 어느덧 아스널로 무게 중심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토트넘은 07/08 시즌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두며 21경기 무승 징크스를 깨자 구단 차원에서 이를 기념해 DVD를 제작했을 정도였다.

이후 양팀의 역학 관계는 다시금 토트넘 우세로 기울고 있다. 실제 칼링컵 대승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아스널 상대로 4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를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토트넘은 홈에서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선제골과 카일 워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제 토트넘은 19년 만에 아스널 상대로 북런던 더비 시즌 더블 승을 노리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아스널 상대로 더블 승을 기록한다면 토트넘에겐 19년 만의 영광이자 아스널에겐 치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시즌 양팀의 전반기 맞대결 당시 출전 명단은 아래와 같다.

토트넘(4-4-1-1): 프리델(GK) - 워커, 카불, 킹, 에코토 - 반 더 바르트(산드루, 64분), 파커(촐루카 90분), 모드리치, 베일 - 데포, 아데바요르(리버모어, 85분)

아스널(4-3-3): 스체즈니(GK) - 사냐(젠킨슨, 68분), 메르테자커, 송, 깁스 - 램지, 코켈랑, 아르테타 - 월콧(베나윤, 72분), 판 페르시, 제르비뉴(아르샤빈, 77분)

#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

아스널은 2월 16일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에서 0-4로 대패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선덜랜드와의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해 사실상 이번 시즌 역시 무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산술적으로 무관 확정은 아니지만 리그의 경우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가 무려 20점으로 벌어졌고, 챔피언스 리그 역시 아르센 벵거 스스로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가 8강에 오를 확률은 5% 미만이다"라고 토로했을 정도.

게다가 25일 밤(한국 시각), 첼시가 볼턴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아스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첼시와 아스널의 승점차는 3점. 골득실에선 첼시가 3골 앞서있고, 다득점에선 아스널이 첼시보다 1골 더 많다. 즉, 아스널이 토트넘 상대로 3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골득실에 의거해 5위로 내려앉게 되는 셈. 게다가 패하거나 비기면 첼시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된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공식 대회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토트넘이 패한 유일한 경기는 바로 맨시티 원정이었다(0-1 패). 심지어 가장 최근에 열린 리그 경기에선 뉴캐슬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에 더해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 7점차로 여유있는 3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한다면 첼시와의 승점을 10점차로 벌릴 뿐 아니라 맨시티와의 승점을 7점으로 좁히게 된다.

# 최근 경기 결과

아스널

02월 01일 v 볼턴(원정): 0대0 무 (프리미어 리그)

02월 04일 v 블랙번(홈): 7대1 승 (프리미어 리그)

02월 11일 v 선덜랜드(원정): 2대1 승 (프리미어 리그)

02월 15일 v AC 밀란(원정): 0대4 패 (챔피언스 리그)

02월 18일 v 선덜랜드(원정): 0대2 패 (FA컵 5라운드)

토트넘

01월 27일 v 왓포드(원정): 1대0 승 (FA컵 4라운드)

01월 31일 v 위건(홈): 3대1 승 (프리미어 리그)

02월 06일 v 리버풀(원정): 0대0 무 (프리미어 리그)

02월 11일 v 뉴캐슬(홈): 5대0 승 (프리미어 리그)

02월 18일 v 스티버니지(원정): 0대0 무 (FA컵 5라운드)

# 팀 뉴스

1. 아스널

아스널은 잭 윌셔를 비롯해 안드레 산토스와 칼 젠킨슨, 그리고 아부 디아비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더해 페어 메르테자커가 발목 부상으로, 그리고 프란시스 코켈랑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로랑 코시엘니가 이번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가 예상한 아스널 선발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아스널(4-3-3): 스체즈니(GK) - 사냐, 코시엘니, 베르마엘렌, 깁스 - 램지, 송, 아르테타 - 월콧, 판 페르시, 체임벌린

2. 토트넘

토트넘은 베테랑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와 수비형 미드필더 산드루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무릎 부상을 당한 주장 레들리 킹의 경우 출전 여부가 반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토트넘은 최근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베누아 아수 에코토,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가 모두 정상적으로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다. 즉, 거의 최정예로 아스널 원정에 임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가 예상한 토트넘 선발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토트넘(4-4-1-1): 프리델(GK) - 워커, 카불, 킹, 에코토 - 레넌, 파커, 모드리치, 베일 - 반 더 바르트 - 아데바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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