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 = 지난 22일,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은 화평조선족향 동선촌에서 '2012년 전시민족사업총화추진 및 신문 발행회'를 개최하고 전시 민족간부들과 함께 금년 한해의 민족사업을 참답게 총화하고 다음단계의 민족사업에 대하여 방향을 제시하고 출로를 모색했다.
이날 대회에는 밀산시정부 김향란부시장, 밀산시정부 맹고군연구원, 밀산시정협 김창수 전 부주임, 밀산시인대 동창수 전 부주임 등 령도들과 각 향진조선족간부,각 조선족향촌 지부서기,촌민위원회주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채명군 국장은 금년도 밀산시민족종교사업은 ‘민족단결진보창건활동’을 주선률로 ‘민족공동단결분투와 공동번영발전’이란 주제아래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었다면서 아래와 같이 총화했다.
첫째로 민족단결진보창건활동을 착실히 벌였다.밀산시는 민족단결의 우량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이미 4차에 걸쳐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시(5년에 한번씩 평의)의 영예를 안고 있다. 시정부와 중심가도판처 두단위가 금년초 전성민족단결진보시범단위로 평의되였고 화평조선족향과 련주산향 해방촌이 제2진 전성민족단결진보시범후선 단위로 되였다.
둘째로 밀산시조선족력사문화예술종합작품집—‘흥개호반에 피여난 진달래’를 출간했다.이 작품집은 ‘밀산시조선족백년사’출간후 밀산지구 조선족들의 인문경관,풍토인정 및 력사변혁을 반영한 또 한부의 지방민족문화예술정품으로서 79명 밀산적조선족작가들이 창작한 력사,문학,가곡,미술,촬영 등 제재의 156편(40여만자)의 작품이 수록, 7월29일 첫 발행식을 가졌다.
셋째로 새농촌건설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 화평조선족향의 도시화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4월13일 ‘전시조선족도시화건설연구토론회’를 열고 화평향 흥광촌의 민족풍정진(民族风情镇)건설 총체계획과 일련의 과제들을 토의한 기초에서 화평특색민속관광항목건설을 다그쳤다. 7월부터 흥광촌 농민아파트건설에 착공,지금까지 3동 4800평방미터 아파트단지가 기본 완공됐는바 총 투자가 900만원에 달한다.
련주산향 해방촌은 지난해 농민집자 아파트단지 제1기 4동, 4400평방미터 공사를 완료, 금년도 10월 25일까지 제2기 4동, 4400평방미터 공사를 전부 완공, 전촌 80% 농호들이 도시인과 같이 현대식 아파트에 거주하게 됐다. 또한 소수민족특색촌 건설에도 모를 박아 화평향조선족풍정진 표지성 대문,민속광장,특색음색거리 및 17호특색가옥보수 공사를 진행중이다.
새농촌건설의 표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바 화평향 동선촌과 련주산향 해방촌은 금년도 각각 새농촌건설 4성급과 5성급을 신청해 이미 검사에 통과됐다.
넷째로 국가 ‘흥변부민’자금항목과 소수민족발전자금항목을 적극적으로 쟁취하였는바 화평향민속박물관건설항목,소수민족촌농기계항목,조선족촌중저산농지개조항목,흑태진 광신촌 고기소사양항목,해방촌검정귀버섯 및 오수처리항목 등 총600만원의 자금을 쟁취해 새농촌건설과 민족경제발전을 다그치고 있다.
대회는 흑룡강신문 발행 사업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우리 신문은 우리가 보고, 우리 신문은 우리가 지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