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심양 서탑연변가에 위치한 인천길마트가 지난해말 고고성을 울린 이래 불황으로 인한 주변의 아우성속에서도 유아독존으로 꾸준한 호황을 누리고있다. 식품, 생활용품 등 2,000여가지 한국상품의 소매와 도매를 겸하고있는 이 마트는 료녕성, 내몽골, 길림성 등 지역의 대소형마트와 식당에 물품을 제공하고있어 사장님 얼굴에 웃음꽃이 넘실거린다.
우후죽순으로 나타나는 한국상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묻자 사장 김영란(조선족, 37세)씨는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 그리고 신뢰로 경쟁력을 구축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식품, 생필품 같이 품질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들은 질과 류통기한을 꼼꼼히 따져 소비자에게 편의와 믿음을 제공한다."고 했다.
현재 서탑가만해도 크고작은 마트가 6곳이 넘는다. 날로 치렬해지는 경쟁속에서 마트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경쟁전략을 펼치는것을 중요시하고있다. 특히 중국식품의 안전문제가 심각해지다보니 보다 안전하고 질좋은 한국식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계기를 리용해 한국식품 전문매장으로 승부수를 걸겠다는것이 “인천길마트”의 비전이라고 김영란사장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