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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룡강대지 투자 '엄동설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2.27일 09:34
  헤이룽장성 우대 정책 개선, 기업 모시기에 적극 나서야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김동파기자 = 최근 몇년간 한국기업의 대헤이룽장성 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며 '엄동설한'을 맞았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하여 발표한데 따르면 2006년 한국기업의 대헤이룽장성 투자 건수는 38건, 대중국 투자 총건수의 0.8%(이하 동일) 차지, 2007년은 40건(0.8%), 2008년은 15건(0.4%), 2009년은 13건(0.6%), 2010년은 13건(0.5%), 2011년은 11건(0.5%)에 불과했다.

  동시기 랴오닝성과 지린성 투자건수와 비교해도 차이가 났다. 랴오닝성의 투자건수를 보면 2006년은 444건(9.1%), 2007년은 504건(10.4%), 2008년은 326건(9.5%) , 2009년은 225건(10.1%), 2010년은 151건(6.3%), 2011년은 178건(7.4%)에 달했다.

  지린성의 투자건수를 보면 2006년은 126건(2.6%), 2007년은 114건(2.4%), 2008년은 73건(2.1%), 2009년은 65건(2.9%), 2010년은 48건(2.0%), 2011년은 48건(2.1%)에 달했다.

  동시기 한국기업의 대헤이룽장성과 지린성 투자건수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랴오닝성 투자건수는 미미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 5월 8일 계서시에서 열린 계서-서울 경제합작교류회/자료사진

  한국기업의 대헤이룽장성 투자금액도 감소세를 보였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투자금액과 중국 전체투자 비중을 보면 모두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2006년 투자금액은 1854만1천달러(0.5%), 2007년은 5556만5천달러(1.0%), 2008년은 2000만5천달러(0.5%), 2009년은 1170만3천달러(0.6%), 2010년은 738만2천달러(0.2%), 2011년은 470만5천달러(0.1%)이다.

  동시기 지린성의 투자금액도 헤이룽장성과 비슷한 수준이다. 2006년 투자금액은 2109만2천달러(0.6%), 2007년은 3867만8천달러(0.7%), 2008년은 2382만8천달러(0.6%), 2009년은 1937만달러(0.9%), 2010년은 3억2764만6천달러(10.3%)로 급작스레 늘어났다. 그러다가 2011년에는 8926만3천달러(2.5%)로 예년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랴오닝성의 투자금액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동북3성에서 선두를 달렸다. 2006년은1억9011만2천달러(5.5%), 2007년 5억285만4천달러(9.1%), 2008년은 5억3046만9천달러(13.9%), 2009년은 2억4086만달러(11.4%), 2010년은 2억7863만4천달러(8.8%), 2011년은 5억462만7천달러(14.1%)에 달했다.

  현재 총 4500여개의 한국기업이 동북3성에 진출했는데 다수가 랴오닝성(3900여개)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린성(470여개), 헤이룽장성(130여개) 순위이다.

  한국기업의 동북3성 투자금액은 2011년 누계 총 45.84억달러로서 대중국 투자총액(368억달러)의 12.4%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서 랴오닝성이 34.5억달러(75.3%)로서 절대적 우세를 차지했다. 지린성이 8.04억달러(17.6%), 헤이룽장성이 3.3억달러(7.1%)에 그쳐 지린성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동북3성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 기업은 STX, LG, SK네트웍스, POSCO,롯데, CJ, 현대 LCD, 농심, 한라시멘트, 삼성, 오리온, 대한항공, 아시아나, 금호타이어, KT&G, 만도자동차, 대우제지, TRY, Naver, 휴롬, 동부한농,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 등이다.

  한국기업의 투자 분야는 종전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업, IT, 금융, 부동산, 물류, 환경 등으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동북3성과 한국간의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101.92억달러로서 중한 교역총액(2456억달러)의 4.15%를 차지했다. 그가운데서 역시 랴오닝성의 교역액이 절대적 우세를 차지했는바 86.5억달러(84.9%)에 달했다. 헤이룽장성은 8.55억달러(8.4%), 지린성은 6.87억달러(6.7%)에 그쳤다.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은 조선 및 러시아 항구를 이용한 물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올 12월 하얼빈-다롄 고속철도가 개통됨으로서 동북지역의 인적, 물적, 정보 교류가 대폭 확대되어 투자 환경 및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따라서 헤이룽장성은 우대 정책을 개선하고, 기업 모시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lixiufeng@hljxinwen.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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