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중국인의 10대 습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02일 11:34

(흑룡강신문 =하얼빈) 최근 중국의 한 유력 언론이 '외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중국인의 10대 습관'들을 정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중국 광명보(光明報)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거쳐 이해 불가한 중국인의 10대 습관을 정리해 보도했다.

  ▲ 온종일 '물 먹이는' 차문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특히 차 문화의 고향 중국 남부지역을 방문했거나 여행해 본 외국인은 긴 시간의 수다와 함께 끝없이 차를 마셔 본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손님의 찻잔이 비지 않게 하는 것이 중국 차도(茶道)의 핵심, 찻잎 맛이 없을 때까지 우려 마신다.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무방하다. 다녀와서 또 마시면 된다.

  ▲ 자신감 부족으로 오해받는 겸손

  겸손이 미덕이라고 배워 온 유교권 나라 중국에서 외국인의 칭찬 앞에서 늘 하는 말이 바로 '별말씀' 혹은 '과찬이십니다'라는 뜻의 '나리나리(哪里哪里)',아이가 똑똑하다고 칭찬해도 '나리나리', 부인이 미인이라고 칭찬해도 나리나리,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할 일도 없지만 중국인에게 그것은 우스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면접에서도 지나치게 겸손해 기회를 잃는다.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에도 과잉 겸손하다면 자신감 부족으로 비쳐 외국 기업에서 '아웃'될 수 있다.

  ▲지나친 나라말 사랑

  맥도널드는 '마이당로(麥當勞)',KFC는 '컨더지이(肯德基)', 스타벅스는 싱바커(星巴克) 중국에 진입한 외국 브랜드는 반드시 중국식 이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같이 중국인의 나라말 사랑은 외국인이 보기에 지나칠 정도다. 외국 서적과 영화 제목은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 일본인 이름마저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하고 제멋대로 발음하는 중국인, 지구촌 시대, 찾아보기 힘든 아집 같은 습관이다.

  ▲ 불의를 잘 참는다

  길가에 쓰러진 노인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해 사망했다. "불의를 못 참는다"는 중국인의 의리는 이제 옛말이 돼 버렸다. 쓸데없는 일에 간섭하다 자신에게 화가 미칠까 봐 지나치게 냉정해진 인간관계, 최근 중국 내에서도 '도덕 위기론'을 제기하며 불의에 수수방관하는 모습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 처리는 연구연구(硏究硏究, 고심 또 고심)

  '만만디'로 알려진 중국인의 일 처리방식은 연구연구이다. 독단적인 결정은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하기를 꺼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뜻이다. 중국인이 '좋아요'라는 뜻의 하우 하우(好好)라고 대답한다고 해서 동의한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쯤 고민해 보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둘러서 말하기'의 대가(大家)

  중국인의 대화 방법은 직설적이지도 않고 진솔하지 않다. 기분이 아무리 상해도 직접 대면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게 중국인의 습관이다. 이런 습관은 성질 급한 외국인을 복창 터지게 한다.

  ▲손님접대 과잉친철

  끊임없이 반찬을 집어주고, 쉴틈없이 술을 권하는 것은 중국인의 손님접대의 기본이다. 배 부르지 않아도 배 부르다고 말하는 것이 접대 받는 자의 예의이기 때문에 중국인의 예의는 과잉 친절로 오해 받기 쉽상이다.

  ▲막판 벼락치기

  계획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중국인은 기한이 다가오면 기한을 맞추기 위해 야근도 불사르지 않는다. 최근 프로세스적인 서방국가에서 많이 배워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이해불가의 수준이다.

  ▲ 못 먹는 음식이 없다

  흔히 "탱크, 잠수함, 비행기만 빼고 육해공 못 먹는게 없다"고 중국인의 식성을 묘사한다. 상상조차 못했던 것들을 먹는 중국인의 음식 습관에 대해 외국인은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

  ▲목소리가 높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전화 통화하는 중국인이 이해 불가하다는 외국인이 많다.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큰 목소리로 대화하는 중국인들을 싸우는 것으로 오해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다.

  13억이 넘는 중국인이, 수천년 내려 온 습관을 하루 이틀에 고치기 힘들다며 중국인에 대한 지나친 오해와 편견을 삼가해 달라고 이 언론은 끝으로 밝혔다. /문예성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44%
40대 22%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22%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훈춘법원, ‘집행 110’신속 출동해 집행사건 종결

훈춘법원, ‘집행 110’신속 출동해 집행사건 종결

지난 16일, 훈춘시인민법원 집행국은 훈춘역 공안파출소로부터 “훈춘법원입니까? 우리 파출소 민경이 훈춘역에서 집행인을 발견하고 현재 이미 제압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와서 인수인계를 처리해주세요.”라는 전화를 받았다. 훈춘시인민법원 집행국 간부, 경찰을

장춘시로인협회, '젊은 피'들 참여로 도약 꾀한다

장춘시로인협회, '젊은 피'들 참여로 도약 꾀한다

4월 19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제12기 대표대회 제2차 확대리사회의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순관에서 소집된 가운데 협회의 전흥수 회장이 지난해 사업보고와 올해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년말에 있게 될 협회의 기바꿈 선거에 많은 젊은층 회원들이 회장단 선거에

'밥카드폰' 은밀히 류행, 학교 및 부모 경계해야!

'밥카드폰' 은밀히 류행, 학교 및 부모 경계해야!

최근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일종의'밥카드폰'이 류행하고 있다고 반영하고 있다. 이런 장비는 밥카드케이스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나오는 백색광과 밥카드가 융합되여 은페성이 매우 강하다. 사용자가 편광필름(偏光膜)이 있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