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변주문련, 연변주문화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가문단과 《예술세계》잡지사에서 주관한 《붉은해 변강 비추네》연구토론회가 연변가무단에서 열렸다.
《붉은해 변강 비추네》연구토론회 회의장.
연구토론회는 올해 6월 길림성대표로 제4회전국소수민족문예회연에 참가할 연변가무단 대형창작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의 예술가치를 긍정하고 회연성공을 기원하는 한차례 모임이였다.
이날 연구토론회의는 지난 2월말 연길에서 선보였던 《붉은해 변강 비추네》회보공연에 대한 평론가들과 예술가들의 열띤 토론을 위주로 진행되였다.
발언자들은 《연변가무단의 신작가무<붉은해 변강 비추네>를 두고 독특한 구상, 풍부한 편성, 신선한 표현력, 탁월한 리듬감각이 뚜렷이 체현된 가운데 가무단 자체의 전통명작의 가치가 새롭게 잘 발굴되였다》, 《신작가무의 표현적요소가 유기적인 배합을 이루었다》, 《조선민족의 예술특성이 잘 부각되였다》 등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옥의 티》도 여실히 짚어냈다. 《편성구도의 력사감과 시대적감각, 민족성과 현대성을 다루는 균형감각이 아쉬운 점》, 《반복이 많고 정서적대비가 적다》는 부족점과 《장, 절의 제목에서 변화된 현실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등 내용의 의견도 분분했다.
이날 연구토론회에는 연변가무단의 로작곡가, 안무가들도 자리를 함께 해 이번 신작가무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은 총화발언에서 《남은 시간동안 부족점들을 보완하고 계속 맹연습에 림해 보다 완벽한 준비로 전국소수민족문예회연에 참가해 연변자치주60주년을 맞는 해에 중국조선족의 위상을 떨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연변가무단대형창작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는 《장백산아리랑》에 이어 4년만에 연변가문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작으로 한해동안 장춘, 북경, 대련, 하남성 등 국내순회활동을 계획하고있다.
연변가무단대형창작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한장면[자료사진]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