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방송 캡처
아이비가 자신의 힘들었던 공백기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는 마지막 코너로 ‘시련을 극복한 방법’에 대한 스타들의 100분 스피치가 이어졌다.
이날 아이비는 “과거 2007년도에 ‘유혹의 소나타’로 소위 말하는 인기의 절정을 찍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광고도 많이 찍다보니 한 달에 몇 억씩 벌었다”며 “‘내가 진짜 스타구나’라는 착각 속에 빠져 살았다”고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이어진 그녀의 반전 스토리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스캔들이 터지고 소속사와의 분쟁과 갈등이 생기면서 7개월 이상 수입이 없었다”고 전한 것.
아이비는 통장 잔고가 한 달에 몇 억을 찍던 인기의 절정의 순간에서 한 순간 뒤로 밀려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심할 땐 통장잔고에 600원이 찍혔을 정도였다”며 “힘든 일을 겪고 나자 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며 “지금은 차도 경차로 바꾸었고, 100원도 허투루 쓰지 않고 모두 저금하고 있다”며 “건물주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끼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그우먼 김지민은 아이비에게 “공백기를 어떻게 이겨냈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아이비는 “예상외로 연예인들 중 내성적인 사람들이 많다. 공백기일수록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나 다 털어놓고 떠드는 게 좋다”고 말하며 자신의 공백기를 이겨내는 방법을 전했다.
하지혜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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