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방송 복귀 수순? 아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현영이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복귀 수순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관계자는 28일 eNEWS와의 전화통화에서 "‘코이카의 꿈’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고 출연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방송 복귀 수순은 아니다. 당장 복귀 계획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현영은 MBC '2013 코이카의 꿈' 촬영을 위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글라데시로 출국했다. 이는 지난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지 6개월 만이다.
이 때문에 현영이 이를 계기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복귀설’이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방송 복귀의 일환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현영이 평소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뇌성마비 복지회에 5년 간 활동하고 있다"면서 "‘코이카의 꿈’ 출연은 전부터 이야기를 나눠 온 부분이고, 방송 취지가 너무 좋아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이카의 꿈’ 이후 방송 복귀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장의 활동 계획은 없다"면서 "지금 당장은 시간을 갖고,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 코이카의 꿈'은 세계 4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협력단 코이카를 주축으로 연예인들이 해외 봉사를 떠나는 형식의 특집 프로그램이다. 현영은 백성현·에이핑크 박초롱·서신애,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과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사진=eNEWS DB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