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1일 조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발표한 성명에서 북남간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다고 선포했다.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조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측의 성의있는 대화 제의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때 냉각됐던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한국 보수세력의 악의적인 대항으로 북남관계는 재차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통일부는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4일밖에 남지않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조선측이 한국정부를 비난하고 협의를 파기한다면 남북 쌍방은 대화의 분위기에서 대치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과 조선은 이산가족 상봉을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가질 예정이었다.
출처: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