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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수능 전 수험생에 하지 말아야 할 말’ 1위

[기타] | 발행시간: 2013.11.04일 09:36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며칠 남기지 않은 수능시험일, 고3생 및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장된 나날이다.

한 마디 말에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민감한 시점, 대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절대 해선 안될 말 1위로 ‘OO이는 수시로 어디 갔더라’를 꼽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학생 32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수험생에 하지 말아야 할 말 1위로 ‘OO이는 수시로 어디 갔더라(24.7%)’가 차지했다. ‘시험 잘 볼 자신 있니?(14.0%)’와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13.9%)’는 단 한 표차로 2, 3위가 갈렸다.

또 ‘예상 점수는 몇 점이니?(13.2%)’, ‘시험 못 보면 재수하면 되지(9.7%)’, ‘나는 OO점 맞았단다(6.9%)’,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나쁜 머리는 아니야(6.8%)’ 등도 수험생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파이팅” 등 그 어떤 말도 꺼내지 말라’, ‘수능 별 거 아니야 힘내’, ‘공부는 많이 했니?’, ‘자신 있니?’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수능을 며칠 남기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1위로는 ‘컨디션 조절이 최고! 무리하지 말고 푹 자둬(23.8%)’가 꼽혔다. 이어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해(12.0%)’, ‘쉬는 시간에 답 맞출 생각하지 말고 다음 과목을 준비해(11.7%)’가 나란히 2, 3위로 꼽혔다. 또 ‘시험 그까지 거! 떨지마(11.3%)’,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점검해(11.2%)’ 등 다양한 조언이 따랐다. 기타 조언으로는 ‘기출 문제 확인’, ‘수험장에는 꼭 미리 가볼 것’,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을 것’, ‘설사 조심! 아침에 매운 거, 기름진 거 먹지마’, ‘모닝똥은 필수!’ 등이 있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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