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복선 특약기자 =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 새해맞이 모임이 최근 베이징 훙타이양 미식성에서 있었다.
베이징시민족련의회 고려 부회장, 황유복 교수, 베이징시조선족기업인협회 김의진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 회원 등 500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는 지난 10일 새해맞이 모임을 가졌다.
사진은 문예공연의 한 장면./박복선 특약기자
모든 것을 간소화하게 한다는 것을 전제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비록 행운추첨,선물 등을 곁들이지 않았지만 각 분회에서 정성 들여 준비한 문예종목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행사 분위기를 살리기에는 충분했다.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 리성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베이징시민족련의회 고려 부회장,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 박문철 명예회장이 축사를 했다. 또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 신로회장단,신임고문단,명예회장단,각 분회 회장단이 각각 무대에 올라 덕담을 한 후 노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다.
또한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는 베이징시조선족기업인협회를 비롯한 협찬단위와 개인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는 지난 해 5월 제1차 노인협회 운동대회를 원만히 개최한 가운데 베이징시 제8회 건강체조 공연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협회악대는 국제문화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이 노인협회에서는 재해지역에 성금(의류)을 기부하고 고아원에 의류를 지원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