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에 방문취업제로 들어온 조선족이 7만 명을 넘어서면서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 일정 체류기간이 지나면 귀국을 해야 하지만, 지난 해 정책 발표에 따라 한국내에 더 체류하려면 재외동포비자(F4)를 취득해야한다.
F4비자는 국가 공인 기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해당 비자를 얻으면 한국내에서 취업 활동이 가능해 일을 하는 중국 동포들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국가 기술 자격증은 비자와 기술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외동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F4 취득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심층적인 요리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요리학원은 제도 발표 이후 50일 만에 국가기술 자격증 교육기관 중 최초로 2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의 쾌거를 이루며, 현재는 수강생의 73%가 합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요리학원의 조민선 부원장은 “서울요리학원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현재는 300명 이상의 교포들이 서울요리학원에서 수강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원활히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