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이 되는 시기
'진짜 인생은 40세부터다'라거나 '아직도 가장 좋은 때는 오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것은 그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연구팀이 59~92세의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규모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기억하는 것은 25세를 전후로 한 시기였다.
조사 결과,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결혼이나 아기를 갖는 것, 대학에 입학하는 것, 첫 직장을 갖는 것, 군 복무 경험 등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생각하며 그래서 이 나이 때를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연구결과는 조사 대상자들이 모두 백인이며 대부분 대학졸업 학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이번 연구를 수행한 크리스티나 스타이너 연구원은 설명했다.
스타이너 연구원은 "사람들은 대체로 15~30세 때 일어난 일을 다른 나이 때의 일들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기억하는가는 여러 임상 치료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내용은 '기억(Memory)'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