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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 우라가를 감돌아흐르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2.09일 05:20

-력사가 유구한 우라가의 개발과 리용

우라가에 가면 마치 력사의 강을 거슬러가는듯하다. 나와 동행인 청조우라총관아문 31대총관 운생의 후예인 길림성문사연구원 관원 조근선생은 고희의 년세다.그의 선조들이 생활했던 발자취를 더듬어 우리일행은 우라가를 찾았다.

보호문물이 된 낡은 자택의 기와엔 정교로운 조각이 아직도 희마하게 그 형태를 자랑하고있다.그의 증조부가 황궁에 보낼 공양품들을 실어날랐을 옛길은 세월속에 흔적도 찾아볼수 없었지만 마부들의 짱짱한 채찍소리와 요란한 말발굽소리,흗날리는 먼지를 상상으로 만나는것만 같다.

우라가- 꿈속의 옛성

조근선생의 기억에 또렷하게 남는 선친의 이야기 하나-우라가는 북방의 중요한 수륙교통요충지이자 북경성과 직접적인 연결이 되는 동북의 중요한 군사,경제기지다. 청조시기 황태극이 <<우라는 발원성지다>>라고 특서했으며 우라지방은 만족어로 <<부특하우라>>로 불리웠다.<<부특하>>는 <<포획,사냥>>을 일컫고 <<우라>는 <<강>>이라는 듯이다.

우라옛성은 공원8세기에 건설된 발해국의 군사중진(军事重镇)이다.순치 14년(1657년)청조통치자들은 타생우라총관아문을 설립하고 우라가에서 청조 황실의 궁전특수품을 조달했다.동주(东珠),잣,꿀,인삼 등등 동북토산품들인바 우라는 당시 강녕(현재의 남경),소주,항주 등 4개 궁중 조공기지중 하나로 청왕조 200여년의 흥망성쇄를 같이했던것이다.

이 시기 우라가는 매우 흥성해 중국북방의 저명한 도성이자 중요한 교통중심지였다.

오늘날의 우라가

동북의 력사문화중진으로 길이 남도록 우라가는 력사문물보호와 문화산업발전에 관해 기획안을 짯다고 우라가진 뢰홍진장이 설명했다.

기획안을 보면 우라가진은 다섯개 구역과 두갈래 도로,두개 마을로 분포가 된다.첫째 구역은 우라력사문화구역으로 여기에서 우리는 우라가 수천년의 력사문화 및 우라국의 건립과 멸망사를 볼수 있다.두번째 구역에서 부특하우라가 궁중에 조공을 한 력사를 만나게 된다.셋째구역은 우라만족민속문화구역인바 비물질유산으로 등재된 민속문화를 만나볼수 있다.넷째구역은 식문화구역으로 만족식문화를 체험하게 된다.다섯째구역은 송화강문화구역으로 송화강이 우라가를 에돌아흐르는 특정상 강과 관련된 문화와 강변의 성에꽃관광지역을 망라한다.

두개 도로중 한갈래는 현존하고있는 70여채의 보호문물로 지정된 낡은 자택,건물들을 꿰고있고 다른 한갈래는 전통건축공법을 살린 숙박거리다.

두개 마을은 한툰민속촌과 아라디조선족민속촌이다.

우라가의 래일

우라가진의 래일은 길림지역문화의 청명상하도라고 개괄할수 있다.

우라가진정부는 빠른 시일안으로 우라가의 고적들에 대해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우라가에서 나서 자란 우라가주민 우씨는 우라가에 대한 애착심이 누구보다 진하다.그는 우라가 주민 모두가 문물보호의식을 가져 문물들이 길이길이 보존되였으며하는 바람을 말했다.그리고 정부 유관부문에서 더욱 중시를 돌려 우라가의 옛모습을 복원하는데 투자를 했으면 좋겟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우라가에 대해 전문연구를 해온 길림성사회과학원 민족연구소 주립춘소장은 우라가가 길림성에서 비교적 빠른 문명형태의 대표지인만큼 건축,구조 및 전해져내려온 청조의 문화 등등 유산은 그만큼 십분 중요하다고 했다.근년에 와서 우라가 문물보호가 가강되였고 우라가도 발전을 가져왔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문화보호의 근본문제는 민중들의 자호감과 문화자각성,자신심을 살려야 할문제라고 했다.

강희가 동북순찰을 두번 나와 길림에 들렀을당시 강희 21년(1682년)3월27일 강희는 비를 무릅쓰고 배에 올라 오늘의 우라가만족진을 다녀갔다.

고색창연한 력사문화 중진-우라가,미래의 우라가는 길림성 유명한 력사문화관광지로 길림지역문화의 청명상하도가 될것임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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