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정부가 수도권 일체화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베이징(北京)시가 과밀화 해소 등을 위해 207개 기업을 외곽으로 이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 9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1차로 이전할 기업 207곳을 선정해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 등에 통보했다.
대상 기업의 구체적인 명단은 대외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화학공업, 가구제조, 건설재료, 의류방직, 주조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이른바 '3고1저'(三高一低) 산업 위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3고1저'란 '고투입', '고에너지소모', '고오염', '저효율'을 의미하는 조어다.
출처: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