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형(왼쪽 첫 사람)리사장이 재외동포재단에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하고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을 비롯한 일행 3명이 14일-15일 장춘을 방문해 장춘시조선족기업가협회 등 조선족 단체, 학교 대표들과 박열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족사회 현안과 조선족학교 운영현황에 대해 론의하고 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한 일을 도모하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장춘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룡규회장을 비롯한 13명 대표들은 현재 조선족 사업단위, 단체, 매체가 서로 힘을 합쳐 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기울이고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한 수교이후 두 나라는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상호간 건전한 발전을 촉진했는바 이에 조선족들의 기여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조선족젊은이들이 연해도시, 해외진출에 대한 선택으로 로인과 어린이들이 친인의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신세가 된 조선족사회현실 및 우리 민족의 례의범절, 풍속습관, 음식문화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양해감에 있어서 지역환경의 영향으로 전통문화를 보급함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등 문제점도 이야기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리사장은 교원연수, 청소년문화탐방 지원 등 재외동포재단에서 추진하는 일을 소개한후 《간담회를 통해 장춘시조선족사회 현안과 조선족학교 운영현황을 다소나마 파악하게 되였다》며 《조선족 산재지역에서도 우리 민족의 언어문화를 지켜가는 일에 애쓰고있음에 감동을 받게 되였다. 금후 장고를 포함한 전통악기, 복장 등 민족문화예술발전에 도모되는 일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표했다.
그는 또 《앞으로 한국과 조선족사회의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시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형리사장은 재외동포재단 리사장으로 부임된후 처음으로 동북3성 지역을 방문, 심양, 장춘에 이어 16일엔 연변지역의 조선족사회, 조선족학교 등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장춘시조선족기업가협회 김룡규(왼쪽)회장과 김학철부회장이 조규형리사장에게 감사를 표하고있다.
월드옥타 장춘지회 박승일(왼쪽)회장과 부회장 하태준이 조규형리사장에게 감사를 표하는 장면.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