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의 다산네트웍스가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중국 심천 지역에 연구소ㆍ생산ㆍ기술지원 등의 조직을 갖춘 현지법인 '차산 네트웍스(Chashan Networks)'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법인은 현지 전문 영업채널, 생산파트너, 다산네트웍스의 3자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다산네트웍스의 지분은 50%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에서 생산 파트너쉽 및 연구소 운영을 통해 10여 년 간의 풍부한 현지 경험을 쌓아 왔으며, 특히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외에서 많은 공급사례를 만들어온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백홀 솔루션 및 스위치 장비 등을 초기 주력 제품으로 해 중국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연구소와 제품 공동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다산네트웍스의 올해 성장전략은 일본, 북미, 중국을 중심으로한 해외시장과 국내 기업ㆍ공공시장 사업 확대"라며 "올초부터 다시 일본향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사업연도에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