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제6차 전국조선족기업인경제교류회가 6월 28일부터 3일간 칭다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칭다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은 3월 16일 칭다오로 공무출장 온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표성룡) 박웅걸 비서장과의 협상을 통해 상기 행사의 날짜를 최종 확인하였다. 이로써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는 처음으로 관내에서 진행되는 전국성적인 조선족기업행사를 치르는 중임을 맡게 되었다.
박웅걸 비서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흑룡강, 연변, 길림, 심양 등 21개의 조선족기업단체가 있는데 동북3성내에서 1년에 한차례씩 전국교류행사를 진행해왔다.
추산에 따르면 이번 칭다오기업인행사에 산동성이외의 조선족기업인이 약 200여 명 참석하게 된다. 여기에 산둥성내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3개 도시의 조선족기업인들까지 가세하면 합계400명이 훨씬 넘는 사상 최대의 조선족기업인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은 연변을 제외하고 조선족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칭다오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만큼 기업협회 회장단 및 회원들은 일심단합하여 칭다오한국총영사관, 칭다오한인회 등 한민족단체들의 협조하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