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말매체 심포지엄 북경서.
6월 8일, 전국 각지에서 온 우리말매체 대표들이 북경교육문화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우리말매체 심포지엄》에서 《전통매체가 직면한 위기, 기회에 대한 대응과 조선어매체사이의 협력교류, 자원공유의 필요성 및 그 도경, 기제 구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서는 CNR 조선어부 인터넷부의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융합-라지오방송의 우세 재발굴》, 코리안잡지사의 《전통매체와 뉴미디어 접목의 중요성》, 우리온 소개, 《연변위성텔레비죤방송국의 몇가지 문제에 관한 사고》, 민족화보사의 《뉴미디어시대의 신지면미디어》, 인민넷의 《중국조선어매체가 직면한 위기와 대책 및 협력교류, 자원공유의 필요성》, 중국국제방송국 동아센터의 《조선어미디어의 현재와 래일-협력만이 상생의 길》,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조선족매체들 어떻게 전통매체가 부딪친 위기에 대응할것인가?》등 여러건의 론문이 발표됐다. 본사 한정일 부총편의 《길림신문이 3년 련속 중국신문상을 수상한 현상 분석》은 주목을 받았다. 매체대행사 건립, 매체와 사회단체의 상생문제 뉴미디어시대 신매체와 전통매체의 협력, 해마다 정기적인 전국적 우리말매체 회의 개최의 필요성 등 문제와 관련해 교류를 진행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련의회) 김의진 명예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과 언론은 상부상조하는 〈물과 물고기와 같은 관계〉라며 이후 기업과 민족언론이 상생하는 국면을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다. 리춘일 신임회장은 《우리말매체들이 여러 가지 자원을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여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겨야 할때》라고 지적했다.
연변주당위 선전부 리호남 부부장은 축사에서 민족매체들이 연변을 더욱 널리 선전해줄것을 부탁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은 축사에서 중국조선족은행을 설립하여 민족기업과 조선족사회에 봉사하려는 구상을 소개했다.
대회를 사회한 중국국제방송국 동북아센터 김동광 부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말매체 대행사 설립, 콘테츠공유 틀 마련, 공동취재 추진 그리고 이런 매체모임을 계속 개최하는 등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의 주최하에 《도전, 기회, 협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국제방송국 동아센터,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민족출판사, 민족번역국, 인민넷(조선어판), 신화넷(한국어판), 중국민족화보사, 중국민족잡지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흑룡강신문사, 료녕조선문보사, 길림신문사, 연변일보사,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변종합신문사, 모이자, 코리안잡지사, 우리온 등 국내 우리말매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그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일본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애심기금회 등 조선족사회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연변주당위 선전부, 중앙민족대학 책임자들이 참가했다.
환영사를 하고있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회장.
심포지엄 현장.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