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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우리 학생들, 12번째 태극전사로 열띤 응원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6.18일 10:01

▲ 18일 오전, 베이징의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베이징의 우리 학생들이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을 맞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학생들은 태극전사들이 러시아전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둬 아쉬워하면서도 알제리전에서는 승리할 것이라며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18일, 베이징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새벅 5시 30분부터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응원을 준비했다. 붉은 티셔츠, 축구 액세서리, 얼굴에 태극무늬 페인팅을 한 우리 학생 300여명은 경기시작 전, 대형 스크린에 태극기가 비춰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가슴에 손을 얹고 숨죽였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학생들은 북, 꽹과리를 치며 준비해 둔 응원도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전반전 구자철과 손흥민이 찬스를 놓쳤을 때는 아쉬워했지만 후반 23분 이근호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자,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다.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는 일순간 침묵이 흘렀지만 연이어 "괜찮아!", "한골 더 넣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후반 막판 들어 실점 위기에 몰렸을 때는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렸으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후에는 아쉬워하면서도 "잘 싸웠다"며 다음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소현(베이징한국국제학교 10학년) 양은 "평가전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한국팀의 월드컵 성적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오늘 경기에서 불안했던 수비가 개선돼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정말 아쉽고 다음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는 분명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채영(12학년) 역시 "이길 줄 알았는데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며 "오늘 경기를 봐서는 다음 알제리전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월) 새벽 3시(중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월드컵 H조 예선 두번째 경기를 가진다.

한편 베이징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매년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응원전을 펼쳐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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