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시장경제의 급물살에 휩싸여 문학이란 터전을 후회없이 버리고 떠나는 와중에 나는 갑자기 어릴적 소망을 이루고싶어 〈귀농〉을 선택하여 남들이 버린 터전에서 글농사를 지으며 노다지를 캐려고 마음을 굳혔다》며 문학에로의 귀농을 선포한 리광학씨가 5년여의 각고의 노력 끝에 수필집 《하얀 꽃방석》을 독자들에게 선물했다.
7월 12일 오전,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주최, 연길시 소영진정부 협찬으로 리광학수필집 《하얀 꽃방석》출간식세미나가 리광학씨가 몸을 담고있는 연길시 소영진정부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출간식에서는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 최동일이 편집경과보고를 하고 소영진정부와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에서 축사를 드렸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아나운서 서태문,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 리영화가 수필집 《하얀 꽃방석》에 수록된 부분적 수필들을 랑독하고 연변단풍수필회 회장인 연변대학 김운일교수가 문학적인 측면에서 수필집에 대해 평론을 진행하였다.
농민, 교원을 거쳐 현재 연길시 소영진정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리광학(59세)씨는 어릴적 꿈이 작가였지만 가정이란 《짐》 때문에 그 꿈을 접어야 했다. 그는 문학이 아닌 다른 인생궤적을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거의다 해보았지만 문학이라는 《첫사랑》을 한시도 잊은적이 없었다. 50대 중반에 이르러 놓아버린 문학을 다시 그리게 되였고 끝내는 《귀농》을 결심하고 20ㅡ30대의 젊은이들과 함께 연변민족문학원을 다니면서 본격적인 창작을 시작한다. 그는 《길림신문》개혁개방 30년 수필응모 우수상, 연변인민방송국 생활수기 우수상, 《지부생활》 수필응모 우수상 등 우수상만 수상하다가 2011년에는 쟁쟁한 기성작가들을 제치고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지녔다.
연변작가협회 회원들과 함께(두번째 줄 오른쪽으로부터 세번째 리광학).
이날 출간식에는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부분적인 회원들과 소영진정부의 동사자들, 리광학씨 가족과 고향의 학우들 70여명이 참가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