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정봉길 기자 = 한국유학 체험담, 취업성공담을 담은 '한류' 잡지(사진)가 한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최근 발간됐다.
한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발간된 이 잡지는 한국 동아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최설매 교수((39세, 조선족)와 국제교류원, 공자아카데미가 공동 집필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최설매 교수가 한국 외교부 공공외교 외국인학술그룹 명예사절단에 위촉되면서 진행됐다.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는 이 잡지는 중국 유학생들의 한국유학 체험담과 취업성공담 등을 담아 한국의 문화와 생활양상을 아주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한 전문가 기고를 비롯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중국과 한국의 역사, 부산의 유래 등을 수록하고 있어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잡지는 중국 등 60여개 동아대학교 자매결연협정 대학교와 공공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최설매 교수는 "'한류' 잡지는 유학생들의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책으로, 한국유학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지린성 연길시 태생인 최 교수는 1996년 8월 지린성 연변과학기술대학 국제무역학과를 졸어한데 이어 2000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국 동아대학교 경영대학 국제관광통상학부 학사과정, 동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동아대학교 대학원 관광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