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음식/맛집
  • 작게
  • 원본
  • 크게

고급 원두커피 수입 급증, 커피 입맛 고급화됐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3.26일 09:04

[김다운 기자]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고급 원두커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1년간(2001~2011년) 커피 수입현황을 분석한 데 따르면 커피 수입량은 2001년 7만9천526톤에서 지난해에는 12만3천29톤으로 1.6배, 금액 기준으로는 8천만 달러에서 6억6천8백만 달러로 8배 증가했다.

이 같은 커피수입량은 원두커피와 가공커피를 모두 합친 것으로 원두 수입량은 2001년 7만6천757톤에서 2011년 10만8천918톤으로 1.4배, 금액 기준으로는 6천2백만 달러에서 4억1천2백만 달러로 6.7배 늘었다.

국내 커피 물량의 대부분은 원두 형태(88%)였으며 볶은 커피 등 가공커피는 12%에 그쳤다. 원두의 경우 주로 동남아와 남미에서 수입됐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커피는 모두 83개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베트남(38%), 브라질(15%), 콜롬비아(11%)산이 전체의 64%를 차지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원두 수입량 기준으로 하루 커피 소비량은 에스프레소 3천7백만 잔에 해당하는 약 300톤으로 경제활동인구가 하루에 커피 한잔 반을 소비하는 양"이라고 밝혔다.

원두커피의 수입이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있는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커피시장은 지금 저가형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고급형 원두커피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획일적인 맛의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고급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고급 원두커피 애호가가 늘면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에 의하면 “커피 입맛이 고급스러워지고 다양해지면서 고급 원두커피 시장은 날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고급 원두커피소비와 더불어 커피전문점 시장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전망도 타 업종에 비해 밝은 편입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imgmp@bntnews.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국가문물국, 미국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 추적

국가문물국, 미국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 추적

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국가문물국은 미국에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을 성공적으로 추적하여 반환했다. 반환식은 뉴욕 주재 중국 총령사관에서 열렸으며 미국 뉴욕 맨하튼지방검찰청은 압수한 중국의 류실 문물예술품 38점을 중국정부에 인도했다. 초보적 감정을 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