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현임 회장인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양영연 회장.
1일 14개국의 대한체육회 해외 지회 회장들이 모여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을 차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체육회 해외 지회 회장 17인 중, 14인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재뉴질랜드대한체육회 안기종 회장이 권 회장을 추천해 참석자 전원의 지지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권 회장은 "전국체전 해외동포 경기는 해외단체 중 교민과 동포들이 참가하는 실질적인 장이지만, 현재까지 해외의 대한체육회 지회에 대한 국내 지원이 전무했다"며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7개국 참가국 외에도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해외동포들도 대한체육회 해외 지회 신청을 했지만 예산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720만 해외동포시대를 맞아 전국체전을 한민족대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고국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체육회 소속 해외 지부의 동포들은 세계 각국에서 현지인과 스포츠 교류를 통해서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유현 회장은 선양한국인회 회장,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동북3성 한국인회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온바오 전국체전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