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운행되는 택시 (사진=조선익스체인지)북한의 지방 도시에도 최근들어 택시가 운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방문한 황해도의 한 무역 중개상인은 "황해도 해주시에도 약 40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고, 가격은 평양시의 택시와 비슷하다"고 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 상인은 "택시가 생겨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인민보안성에서 운행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평양시에는 약 1,000여 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나선 특별시에도 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평안북도 신의주의 한 소식통은 "신의주시내에는 택시가 아직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곳에도 곧 택시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평양에서 운행되는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이 미화 2달러로, 1㎞가 넘으면 0.5달러씩 가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