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국 대상 기업 인센티브 유치에 나섰다.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거대시장 중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 인센티브 유치 등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도지사가 직접 나서는 등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근민 지사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 베이징을 방문, 현지 기업 및 국제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바오젠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등 지속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성과를 이어가고, 제주자치도와 중국 간 관광 산업 동반성장의 꽃을 피우기 위해 기획 추진된 것.
도는 이번 방문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관광객 한국 송출 1위 업체로서 지난해에 5만명의 관광객을 제주에 송출한 바 있는 중국국제여행사총사(CITS)와 상호 간 생산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관광업무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및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내용은 중국 관광객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물 제작 공동추진, 대형 인센티브 중국 관광객 제주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및 중국 내 대형기업 순회 공동 설명회 개최 등이다.
또한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 및 중국 수학여행단 공동 유치, 중국 내 4대 대도시를 순회하는 오는 4~5월의 CITS 한류스타 콘서트 개최 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공동 홍보 등 실질적인 관광업무 협약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CITS는 중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13만톤급 크루즈 선박인 로얄캐리비안호로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관광 상품을 개발, 올해 6월부터 중국 톈진에서 3회에 걸쳐 7200명의 관광객을 제주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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