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부패가 가장 만연한 산업분야는 자원개발업인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머니가 전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27개 뢰물수수사건을 조사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이 5개 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그 가운데 석유ㆍ광물 채굴업이 19%로 뢰물관행이 가장 많은 산업분야로 조사됐다.
건설업과 운송업이 각각 15%로 나란히 그 뒤를 이었으며 정보ㆍ기술(IT) 분야도 10%를 차지했다. 또 제조업은 전체의 8%로 부패가 잘 일어나는 산업분야로 함께 지목됐다.
한편 OECD는 부패수준을 공공ㆍ민간으로 나누어 따져보면 공공분야가 압도적으로 부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국영기업이나 공공분야 종사자들이 수뢰ㆍ증뢰의 80%에 련루된것으로 나타났다. 그 명단에는 국영기업 사장이나 장관, 중진 정치인도 포함됐다고 OECD는 설명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