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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최고갑부 "집값 다시 오른다는 환상 버려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2.17일 13:19

▲ 왕젠린 회장이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서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어쩌면 부동산 종사자들은 아직도 1~2년간의 조정기와 통화정책을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얼토당토 않다"

중국 대륙 부동산 최고갑부인 완다(万达)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4 중국 기업 지도자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징바오(新京报), 증권일보(证券日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왕젠린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중국 부동산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왕젠린 회장은 "중국 부동산 시장만 놓고보면 지난해와 2012년은 실질적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시기였다"며 "2011년보다 40% 가까이 올랐는데 이같은 성장폭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부동산거래량이 하락하고 특히 신규 부동산건설 면적이 하락해 많은 사람들이 중국 부동산시장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여기는데 이같은 상황이야 말로 정상적"이라며 "중국 부동산이 앞으로 나아가긴 하겠지만 2012년, 2013년과 같은 폭등세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젠린 회장은 중국 부동산시장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왕 회장은 "중국 부동산이 붕괴된다는 환상 역시 가져서는 안 된다"며 "강력한 힘을 가진 정부와 중국의 경제성장이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아직 실제 도시화율이 50%도 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라며 "중국은 8~10년 가량 시장 조정기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왕젠린 회장은 지난 9월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발표한 '2014 후룬 부호순위'에서 개인자산 1천450억위안(24조5천528억원)을 보유해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의 창립주 마윈(马云)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부동산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최고 갑부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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