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 과테말라의 안티과부근에 있는 푸에고화산이 7일(현지시간) 폭발, 바윗돌과 화산재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사진 배경의 산 프란치스코 성당을 비롯한 인근의 지붕과 옥상이 모두 잿빛 화산재로 뒤덮여 있다. 아직 주민대피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재난 당국은 화산재에 대비한 주의사항을 발표하고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
【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차의영 기자 = 과테말라 남부의 "불화산"(The Fire Volcano)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7일부터 불타는 바위와 화산재를 인근 마을에 쏟아붓기 시작했다고 과테말라 국가재난본부의 다비드 드 레온 대변인이 발표했다.
재난 당국은 인근 지역에 경보를 내렸지만 아직까지 대피는 시작되지 않고 잇다.
화산 부근의 안티과에 살고 있는 주민은 엄청난 화산재가 부슬비와 뒤섞여 시야를 가리고 있으며 화산은 계속해서 우르릉거리며 재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재난안전본부는 사람들에게 대피소에 들어갈 것과 마스크를 쓰고 물 탱크의 뚜껑을 잘 덮고 대피로를 미리 인식해둘 것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소방대를 대기시켰다.
이 화산은 과테말라의 에스킨틀라 등 3대 주에 걸쳐서 있는 큰 산으로 고도가 해발 3763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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