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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대표작 새로 썼다..임무완수, 성공적 [종영]

[기타] | 발행시간: 2015.02.11일 07:16

[OSEN=권지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성공적으로 ‘힐러’를 마무리 하며 자신의 대표작을 갈아치웠다. 두 달 여동안 서정후, 박봉수, 또 힐러로 살아왔던 지창욱은 더할 나위 없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힐러’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완성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사랑과 일 모두 성공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영신(박민영 분)과 함께 웃는 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늘 혼자 있던 옥상에서, 늘 혼자 마시던 맥주를 나눠 마시면서 영신과 행복하게 키스하는 모습은 그간의 갈등 상황이 이보다 더 완벽하게 해소될 수 없는 모습으로 흠 잡을 데 없는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이날 정후는 악의 근원, 어르신(최종원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잠시 그의 편으로 위장했던 상황. 문호(유지태 분), 영신의 목숨을 건 생방송은 정후와 민자(김미경 분)의 마지막 힐러 임무 속에서 긴박하게 흘러갔고, 정후의 열연이 더해져 결국 성공했다. 이들은 어르신의 비리를 전국 생방송, 세상에 작은 변화를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정치나 사회정의 따위는 상관없이 살아가던 정후, 영신이 부모세대가 물려준 세상과 맞짱 뜨면서 자신과 세상을 치유해가는 액션 로맨스를 그린 ‘힐러’는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속도감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극의 구성, 또 반전이 매회 긴장감을 높였던 ‘힐러’는 20부작을 끌어오는 동안 앞서 진행됐던 사건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마지막회에 이르러 드디어 정점을 찍었다. 작은 힘을 가진 모든 인물이 힘을 합쳐 상식대로 움직이지 않던 거대 악을 쓰러뜨리는 모습은 시청자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그리고 이 가운데서는 극의 속도감을 담당한 지창욱이 있었다. 평범하게 길을 걷는 것 보다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게 더 익숙했던 밤심부름꾼 힐러이기에, 그를 연기했던 지창욱은 추운 날씨에도 주로 야외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화면을 보다 역동적으로 완성해 볼거리 가득한 액션 로맨스를 가능하게 했다. 지창욱은 화면을 빈틈없이 사용하는 고난도의 액션을 매회 선보였고, 그의 액션 본능은 이정섭PD의 세련미 넘치는 연출로 더욱 빛났다. 액션 연기를 선보일 때 모자와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힐러 역할의 특성상, 지창욱은 어디까지가 대역인지 쉽게 구분되지 않는 이질감 없는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지창욱은 박민영과의 남다른 케미를 발휘하며 여심 사냥에도 성공했다. 첫사랑에 설레는 감정부터,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후의 모습은 지창욱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뒷받침돼 보다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지창욱이 감정 표현에 서툰 소년에서 멋진 남자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정후와 영신의 사랑을 응원하게 하며 액션 로맨스 ‘힐러’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지창욱은 그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이후 사극 ‘무사백동수’, ‘기황후’는 물론 현대극 ‘힐러’에서도 본인의 매력을 극대화한 열연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는 평이다. 공연 ‘쓰릴미’, ‘잭 더 리퍼’, ‘그날들’ 등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대와 TV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지창욱은 매작품 본인의 대표작을 새로 쓰며 승승장구 중이다.

‘힐러’ 후속으로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블러드’가 방송된다.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이 작품에는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16일 첫 방송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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