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최근 나이키는 중국에서 한정판 신발을 판매했는데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반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사치품을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을 사로 잡기 위해 일부 명품브랜드에서는 중국 문화를 제품 디자인에 가담하고 있는데요. 어설픈 행보가 큰 코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지난 7일, 톈진시에서 판매한 나이키 한정판 신발 '톈징 폼포짓'에는 중국 전통 문화를 상징하는 연꽃무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당시 비록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신발 위에 그려진 연꽃은 중국 습신에 그려지는 꽃이라는데서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커피회사 스타벅스는 중국 안후이성의 한 매장에서 고대 중국인물인 북송시기 포청천이 그려진‘포공컵(包公杯)’을 출시했는데 포청천 후손들의 불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컵에 새겨진 포공의 얼굴이 서양인처럼 생겼고 자세와 머리에 쓴 관모가 어색하다고 평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였습니다.
최근 영국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BURBERRY)에서도 중국시장에서 판매하는 음력설 한정판 목도리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디자인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자‘복(福)’자를 수놓았고 가격도 기존에 비해 850위안 더 높게 책정했습니다.
이 목도리는 출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목도리 사진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디자이너의 실력을 의심했을 뿐만 아니라 진품이 더 짝퉁같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편집:박해연,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2/10/VIDE1423534805128521.shtml
http://news.cntv.cn/2015/02/10/VIDE142353492303175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