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명절인 음력설을 맞아 전국적으로 연인원 28억명이 이동할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가장 인구 류출이 많은 도시는 북경으로 조사됐다. 가장 류입이 많은 도시는 중경이였다.
포털 바이두가 지난 7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음력설을 맞아 움직인 국내인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올해 춘운(春運)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바이두는 위치기반서비스 정보를 활용해 인구 이동을 분석했다.
인구 류출이 가장 많은 도시는 북경에 이어 상해, 심수, 동관(東莞), 광주 등의 순이였다. 다른 지방에서 온 농민공이나 학생,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고있기때문이다. 동관은 광동성의 대표적인 공장지역으로 농민공들이 많다.
인구 류입이 가장 많은 도시는 중경, 강서성 감주, 북경, 안휘성 부양(阜陽), 광서 옥림(玉林) 등의 순이였다. 북경은 인구 류출이 가장 많았지만 류입도 3위였다. 이는 북경에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고있는 자녀들이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부모들이 북경으로 올라와 명절을 지내는 역귀성이 늘고있기때문이다.
상해에서 부양과 륙안(六安)으로 가는 로선은 가장 붐비는 로선으로 조사됐다. 또 북경~하남성 주구(周口), 북경~할빈, 심수~중경·황강(黃岡)으로 이어지는 로선도 귀성객들이 많이 붐볐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