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유가 인상으로 중국의 생필품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분유, 식용유, 샴푸 등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분유의 경우 선위안(圣元), 네슬레(중국명雀巢), 미드존슨(중국명美赞臣) 등 제품 가격이 최근 5~13% 올랐으며, 식용유는 '진룽위(金龙鱼)'와 '푸린먼(福临门)' 제품이 평균 8% 가량 올랐다.
샴푸도 P&G 제품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20% 가량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다른 제품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유가가 인상되면서 윤임비, 인건비 등이 오름에 따라 생필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분석하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노동절 연휴 전후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으며, 1분기 CPI는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